디저트 인기 창업메뉴는 '베이글·떡'…붕어빵 먹는데 1만원 썼다

입력 2023-02-21 17:58   수정 2023-02-22 00:43

디저트 인기가 치솟으면서 최근 3년 새 국내 디저트 전문점이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글 전문점이 가게 수와 매출 모두 눈에 띄게 빠른 증가세를 보였고, 전통 간식인 떡·한과도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붕어빵을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건당 평균 지출액은 1만원에 육박했다.

국민카드는 2019~2022년 국내 디저트 전문점의 카드 매출과 신규 가맹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 매출은 2019년 대비 47% 늘었다. 신규 진출도 활발해 가맹점 수는 같은 기간 48%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떡·한과 전문점이 작년 말 1만3000여 개로 비중(44%)이 가장 컸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6000여 개(20%)로 2위였다. 이 기간 품목별 가맹점 수 증가율은 베이글(117%), 아이스크림(98%), 케이크(97%), 와플·파이(69%) 순이었다.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은 베이글 전문점이 216%로 1위였다. 최근 한 유명 베이글 가게에선 오전 6시부터 사람이 몰려 대기하는 ‘베이글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

가맹점이 1000곳 넘는 품목 중에선 떡·한과 매출 증가율이 66%로 가장 높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퓨전 떡집이 등장하고 옛것을 새롭게 즐기려는 ‘뉴트로’ 트렌드가 부상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 와플·파이(65%), 쿠키(55%), 호두과자(52%), 추로스(49%) 순이었다. 건당 결제금액이 많은 디저트는 과일·허브티(2만200원), 떡·한과(1만5500원), 붕어빵(9500원) 등이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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